안녕하세요 희차니입니다.
삼각떼라는 별명으로 놀림?을 받던 아반떼가 생각보다 빨리 7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새 단장해서 나왔습니다.
바로 올 뉴 아반떼!
현대차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'더 뉴'를, 풀체인지 모델에는 '올 뉴'를 앞에 붙이죠.
올 뉴 아반떼의 코드명은 CN7이었는데요,
C는 준중형,N은 승용, 7은 세대를 말합니다.
국민차 아반떼가 벌써 7세대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.
아마 2030 사회초년생분들이 많이 고민하고 계실 것 같은 올 뉴 아반떼
완벽 분석해볼까요?
1. 외관 디자인, 제원
제원입니다.
올 뉴 아반떼는 신형 K5, 쏘나타에서 쓰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했습니다.
3세대 신규 플랫폼은 기존 차체 대비 강성을 높여 핸들링 및 주행성능을 개선하였고
경량화를 통해 연비를 향상했다고 하네요.
또 신규 플랫폼으로 바뀌면서 시트 배치를 새롭게 하여 실내공간을 늘리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.
앞좌석 및 뒷좌석의 포지션이 낮아지면서 헤드룸을 늘어나고 실내공간이 늘어난 거죠.
전장과 전폭도 늘어났으니 실내공간은 충분히 넓을 듯합니다.
기존 아반떼보다 전장과 전폭이 넓어졌고, 휠베이스(축간거리)가 2cm가 늘어났으며
전고는 낮춰 보다 더 트렌디한 비율을 만들었습니다.
길이는 더 커지고, 차체는 더 낮아져 승차감도, 디자인도 더 좋아졌습니다.
또 요즘 유행하는 쿠페형 뒤태에 에어스포일러가 있는 것 같은 형상을 해놨습니다.
옆은 삼각형 캐릭터 라인을 넣어서 정말 독특하고 강한 라인을 만든 걸 볼 수 있죠.
이런 삼각형 라인을 거의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디자인 하기도, 만들기도 어려워 기피하듯이 하는데요,
제철회사를 가지고 있는 현대차가 단단히 마음을 먹고 디자인한 것 같습니다.
앞모습 또한 전체적으로 주된 컨셉인 삼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또 본닛을 길어 보이게 하기 위해 라인을 넣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,
본닛이 길어 보이면 차 앞라인이 실제 제원보다 더 차가 커 보이고
주행 중 더 안정적인 것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.
또 그릴과 헤드램프의 구분이 그랜저처럼 모호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방향지시등은 전구 타입으로 그릴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.
앞 현대차 마크는 세대를 거듭하며 점점 더 커지는데요,
이번 마크는 현대차의 자부심을 표현한 것 마냥 큽니다.
개인적으로 뒷라인이 정말 입체적이면서 이쁘다고 생각합니다.
디자인 디테일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.
트렁크 라인을 위에서부터 접고 접고 또 접었습니다.
현대차 로고 위에 후방카메라가 있고, 로고 밑에 트렁크 열림 버튼이 있습니다.
K5처럼 블랙 하이글로시로 뒷라인 유리창을 더 길어 보이게 하는 착시현상을 일으킵니다.
이를 통해 차가 쿠페처럼 보이고(실제로는 트렁크가 하이 글로시 윗부분부터 열립니다)
차체가 더 낮아 보이는 효과를 냅니다.
밤에 선명하게 보이는 H라인 테일램프.
현대의 H를 형상한 거 같기도 하고..
가로로 쭉 뻗어있어 차체가 낮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.
트렁크 라인의 단차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네요.
휠 디자인은 4가지이며, 트림과 옵션에 따라 적용할 수 있습니다.
개인적으로는 16인치 휠이 가장 이쁘지만, 실제 올 뉴 아반떼에 적용을 해보면
삼각형 컨샙을 살린 17인치 휠이 가장 어울린 것 같습니다.
외관 색상은 총 9종류입니다.
시그니처 색상은 인텐스 블루이고,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흰색과 검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
폴라 화이트, 팬텀 블랙이 가장 많이 선택될 것 같네요.
2. 내부 디자인
실내 디자인입니다.
이 디자인이 2천만원대의 준중형 차량 인테리어가 맞나 싶은데요
비행기 기장석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.
도어부터 센터 콘솔 오른쪽 라인까지 모던 그레이 색으로 ㄷ자 라인을 만들어 내어
운전자만의 독자적인 공간을 만들어 낸 것이
젊은 운전자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.
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디지털 계기판(10.25인치)과 내비게이션(10.25인치)이 일체적으로 보이게 되어 있고,
내비게이션이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어져 편리한 조작감과 하이테크 한 감성을 전달한다고 합니다.
이런 일체형 된 디스플레이 빠른 속도로 준중형까지 내려왔다는데 또 감탄합니다.
또 에어컨 송풍구를 따라 3개의 선이 쭉 뻗어있어
실내 공간이 와이드 하게 길어 보이게 합니다.
그 밑으로는 무드 램프가 있는데요, 이 부분은 실제로 한번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.
이제는 준중형 차량도 이 정도의 실내 인테리어 감성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 놀랍네요.
실내 컬러는 블랙, 모던 그레이로 2종류인데요
개인적으로 ㄷ자 라인이 더 부각되어 보이는 모던 그레이 인테리어를 추천드립니다.
블랙 생상은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, 밋밋하다는 생각이 드네요
관리만 할 수 있다면 모던 그레이! 강추입니다.
다이얼식 기어봉은 아니지만,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쓴 기어봉이라 다행이네요.
충분히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기어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
뒷좌석은 앞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포지션이 낮아져 레그룸이 엄청 늘어났다고 합니다.
또 뒷좌석에도 에어벤트가 추가되었습니다.
넓어진 만큼 뒷자리도 사람을 많이 태우게 되니 드디어 넣어 준 것 같네요
3. 기타 옵션
준중형에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BOSE 스피커가 들어갔다는 게 좋네요
차는 단순히 운전만 하는 공간이 아닌, 노래도 듣고 개인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
개인적으로는 스피커를 많이 신경 쓰게 되는데요,
이런 점에서 보스 오디오를 넣을 수 있다는 건 좋네요
4. 현대 스마트센스
저는 이 부분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.
현기차의 반자율주행 + 센서에 의한 안전, 편의 기능들은 정말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데요,
비슷한 가격대중 요즘 핫한 XM3에는 없는 차로 유지 보조 같은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.
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차뿐만이 아니라 보행자, 자전거도 잡아준다고 합니다.
준중형이라고 급 나누기를 한 것이 아닌, 현대차의 거의 모든 기술들을 넣은 것 같네요.
5. 가격
가장 중요한 가격입니다.
1.6 가솔린 기준 깡통 1500만원 정도부터 풀옵션 2500만원이 되는데요,
편의 기능, 디자인이 좋아진 만큼 가격도 소폭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지만
이전 모델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 같습니다.
저는 개인적으로 모던 트림을 추천하지 않습니다.
싼 맛에 사실 거면 스마트 트림에서 끝내셔야 하고,
자신이 원하는 옵션들을 모던 트림에서 넣게 되면 결국 인스퍼레이션 등급의 가격이 되기 때문입니다.
제가 이 차를 사게 된다면 인스퍼레이션 등급에 17인치 휠만 추가할 것 같네요.
현대에서 야심 차게 준비해서 내놓은 올 뉴 아반떼
이 정도 디테일한 차이면 흥행은 무조건 할 것 같은데요,
추가로 나온다는 하이브리드, N라인(스포츠)이 정말 기대됩니다.
이상 희차니였습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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